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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전립선 비대증, 잔료감 소변이 참기 힘들 때

by 주디가자 2023. 4. 13.

배뇨(소변) 관련하여 문제가 생길 때, 흔히 소변을 참기 힘들고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에서는 남성에게만 나타나는 전립선 위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방광-전립선-구조
방광 주변 내부구조

전립선,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입니다. 방광에서 나오는 가장 처음 소변이 나오는 길(요도)을 감싸고 있고 일반 남성의 경우 크기가 밤톨정도의 크기입니다. 전립선 액은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며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남성의 생식건강과도 관련이 높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이 전립선이 정상적인 크기가 아니라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크기가 커져있는 병명입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배뇨 관련 문제등 다양한 증상이 생깁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노화입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남성의 호르몬은 점차 감소하는데 전립선 관련 호르몬은 감소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실지로 남성 50대에 50%, 70대 노인에게 70% 이상 발병됩니다.

그만큼 노화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생기는 증상입니다.

 

두 번째는 남성 호르몬 존재 자체입니다.

남성호르몬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깁니다. 예로 고환에 문제가 있거나 고환이 없는 경우 전립선 비대증은 대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면 사람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소변 줄기가 약해집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방광에서 저장되어 있던 소변의 나오는 길이 좁아지면서 소변의 줄기가 약해집니다.

 

2. 소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줘야 된다. 역시 요도나 방광에 영향을 주므로 평소보다 소변을 볼 때 힘이 많이 듭니다.

 

3. 소변이 끊어진다. 요도와 크게 관련이 있으므로 소변이 한 번에 쭉 나오지 못하고 조금씩 나오다 말고 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4. 잔료감이 생긴다. 소변을 방금 봤는데 얼마 되지 않아 또 누고 싶다는 기분이 듭니다. 심해지면 하루에 화장실을 수십 번 가게 되기도 하고 잠을 잘 못 들고 자다가 깨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렇듯 심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일상생활이 힘들어 질만큼 영향을 줍니다.

 

 

 

검사 및 치료법

검사는 전립선의 위치가 우리 몸의 뒤의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직접 검사를 위해서 손가락을 직장에 넣어서 직접검사가 있습니다. 이경우 전립선의 만져지는 느낌과 크기를 가늠합니다.(정상크기는 20g 정도)

그렇다 보니 대부분 검사는 초음파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초음파를 통하여 전립선뿐만 아니라 주요 관련 장기(간, 쓸개, 콩팥)들과 방광을 보게 됩니다.

심할 경우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 담석이 생기는 경우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대게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전립선과 요도에는 교감신경이 많습니다. 이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면 전립선이 조여 지면서 이상을 야기합니다.

그래서 이 교감신경 활동을 줄여주는 알파차단제를 씁니다.

이 알파 차단제는 효과가 빠르며 대부분의 경우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알파차단제의 대표적 부작용인 어지러움을 많이 느끼는 환자에게는 dht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dht 억제제는 전립선의 관련 호르몬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줍니다.

알파차단제 보다 효과는 느리며 장기 복용이 될 수 있습니다.

 

위의 약제를 복용하여 효과가 미미하거나  크기가 많이 크고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의 경우 요도를 통하여하는 경요도 수술과 방관부를 절개하여하는 개복 전립선적출술로 나눠집니다.

각 수술의 경우 증상과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저는 잔요감이 너무 심해서 병원을 방문하였고 방광염과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받아 치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행히 생전 처음 가보는 비뇨기과에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안심이 되었고 자세한 설명과 치료법에 대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약제분은 알파차단제와 소염제 등이었습니다.

저의 진단은 방광의 벽이 두꺼워져 있는 상황이라 방광염을 진단하였고 전립선의 크기 측정결과 제 나이보다 좀 큰 27g이 측정되어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받았습니다.

 

예방

예방은 사실 대부분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채식위주의 식단 규칙적인 운동을 말합니다.

음식은 콩 관련된 음식인 두부, 청국장등과 토마토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 참는 것도 좋지 않으며 술과 카페인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겨울철이 더 많은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이 생겨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의 약들이 교감신경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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